삼진제약-일성신약, 고혈압약 '아젤블럭' 공동판매

정아임 기자 2023. 6.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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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윤석근 회장(왼쪽)과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 (제공=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지난 1일 일성신약의 CCB(칼슘채널차단제)계열 '아젤블럭 정'의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공동 판매를 골자로 하는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삼진제약은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일성신약은 개원가 대상 판매를 맡습니다. 

아젤블럭은 '아젤니디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몸 속에서 혈관을 수축시키는 세포 내 칼슘 유입을 막는 방식의 약입니다. 칼슘이 줄어 혈관이 넓어지면서 혈압이 낮아지는 식입니다. 

아젤블럭 정은 3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이전 세대의 고혈압 치료제보다 신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환자에게도 적합한 고혈압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박경호 삼진제약 마케팅부 PM은 "아젤블럭 정은 암로디핀 및 기존 CCB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신부전 환자와 당뇨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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