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9급 8000명 적게 뽑는다… 경쟁률 10.7 대 1, 작년보다 높아

이호 2023. 6. 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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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10일 17개 시·도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2만1945명)보다 8000명 가까이 감소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된 2019년 이래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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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 동결 정부 방침에 지자체 채용 줄여
10일 필기시험공채 필기시험 10일 실시
▲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10일 17개 시·도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1만4038명으로, 15만487명이 지원해 10.7 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경쟁률은 2019년과 2020년 각 10.4 대 1, 2021년 10.3 대 1, 2022년 9.1 대 1을 보였다.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2만1945명)보다 8000명 가까이 감소해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된 2019년 이래 가장 적다.

현 정부의 공무원 수 동결 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채용 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4 대 1(선발 108명·접수 4259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충남이 6.8 대 1(선발 1069명·접수 7299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은 7.4 대 1로 충남, 제주(7.3 대 1)에 이어 17개 시·도 중 세번째로 낮았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2.8 대 1(선발 8270명·접수 10만5856명), 기술직군이 7.7 대 1(선발 5768명·접수 4만4631명)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4.0%(8만1284명)로 가장 많고, 30~39세가 34.4%(5만1775명), 40세 이상이 11.1%(1만6625명), 19세 이하가 0.5%(803명)를 차지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8.7%(8만8273명), 남성 비율은 41.3%(6만2214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8.0%)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시도별 원서접수 현황.[행정안전부 제공]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단계는 조정됐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본적인 방역조치들은 계속 시행된다.

유증상자, 확진자에 대한 별도 시험장 및 화장실 운영, 확진자 KF94 이상 마스크 상시착용 권고 등이 이뤄진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조정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7개 시·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수험생들도 본인의 건강과 안전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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