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 "임금·물가 안 오르는 상황 조금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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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임금, 물가가 오르기 어려운 (일본)환경에 조금씩 변화가 있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6일 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디플레이션 시기와 비교해 소비자 물가 수준이 상승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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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총재는 지난 6일 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디플레이션 시기와 비교해 소비자 물가 수준이 상승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일본은행이 2013년부터 실시해 온 양적·질적 금융 완화 정책(QQE)과 관련해서는 "이런 정책으로 일본 경제도 디플레이션이 없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2일에도 물가 목표 2% 달성의 기간을 정하지 않았다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기간을 명확하게 정하면 금융시장에 예상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영향이 경제에 나타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며 "따라서 어떤 시한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10년 이상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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