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추진 본격화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고령인구 증가로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 받는 고령친화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7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2015년 설립된 한국시니어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고령친화기업 제품과 서비스, 식품 등의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시니어가 단순히 연약하고 부양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새로운 경제 주체가 됨에 따라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는 다양한 고령친화 제품과 식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제품과 식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안전성과 품질을 꼼꼼히 검증하는 객관적이고 충분한 실증이 필요하다.
시니어 500여명으로 구성된 리빙랩지원단(평가단)은 직접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기업과 소통하고 평가해 수요자 맞춤형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의 호응을 유도해 성공적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다년간의 경험과 인프라 등으로 인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각각 고령친화 제품, 식품 사용성평가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고령친화기업의 제품, 식품의 안전성, 편의성 등을 실증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총 40개 품목에 대해 시니어 697명이 실증에 참여했다.
센터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도래로 인해 인공지능, 사믈인터넷(IoT) 등 첨단 신기술이 융합된 첨단 고령친화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돌봄로봇, 스마트 헬스케어기기 등으로 실증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재호 센터장은 “고령친화산업의 수요 급증으로 다양한 고령친화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보급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제품들이 현장 실증을 거쳐 실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등 고령친화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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