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 드디어 나왔다…전용 59㎡ 8억7000만원대

이미연 2023. 6. 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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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뉴홈' 두번째 사전청약 실시…물량 늘리고 공급 시기도 분산
2차 뉴홈 사전청약 단지인 동작구 수방사 위치도. 자료 국토부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자료 국토부
사전청약 공급 위치도. 자료 국토부

이번달에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특히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역대 사전청약 단지 중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내 물량도 포함됐다. 다만 공공분양 '일반형'으로 공급돼 추정 분양가가 8억7000만원대(전용면적 59㎡)로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 몰이를 하자 물량을 확대한 것.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20~30% 낮게 책정된데다, 저금리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1차 뉴홈 사전청약 때 일반공급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82.4대 1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작구 수방사 뉴홈 일반형 사전청약 255호 예정

오는 9일 공공분양주택 1981호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가 나온다. 이번 사전청약 단지는 동작구 수방사(255호, 일반형, LH), 남양주 왕숙(932호, 나눔형, LH), 안양 매곡(204호, 나눔형, LH), 고덕 강일 3단지(590호, 토지임대부형, SH)다.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은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수방사 부지다. 지하철역 노량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전용 59㎡ 255호가 일반형으로 공급되며,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다.

나눔형인 남양주왕숙의 추정 분양가는 2억6400만~3억3600만원, 안양매곡은 4억3900만~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3억1400만원 선이다.

일반형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나눔형·선택형 공공분양주택 같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한다.

나눔형은 의무거주기간(5년)을 채우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는데,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는 전용 모기지를 이용하면 초기 자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나눔형은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신혼부부(40%)·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된다.

한편 이번 사전청약에 송파구 가락동 성동구치소 부지 내 320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지 재설계 문제로 사전청약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면목행정타운(240호)도 행정 절차가 더뎌 내년에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이번 사전청약은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동작구 수방사 7월 5일 △고덕 강일 3단지 7월 12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7월 13일이다.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으로 사전청약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본청약은 수방사가 내년 9월로 가장 빠르고, 고덕 강일 3단지는 2026년 8월,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2027년 6월이다.

입주는 본청약 후 3년 이내에 이뤄지지만, 후분양 물량인 고덕 강일은 오는 2027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9월과 12월에도 사전청약 대거 나와

9월에는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마곡 10-2(260호)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나온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도 9월에 첫 공급된다.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가 대상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로 공급하는 '일반형'으로는 구리 갈매역세권(365호)과 인천 계양(618호)이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오는 12월에는 서울 강남권 300호가 나눔형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주목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급 물량이라, 서울시가 추후 정확한 부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내에서 대방동 군부지 836호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 관심이 높다.

이밖에 12월에는 나눔형으로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의 사전청약을 받는다.

안양 관양 276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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