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출 7.4% 감소…3개월 만에 하락 전환, 회복 기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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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며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줄었다.
7일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다.
하지만 부동산 부채, 소비자 신뢰 하락, 경기 침체로 중국 경제가 압박을 받으며 회복세가 힘을 잃는 모양새다.
지난주 나온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만에 최저로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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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수출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며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줄었다.
7일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했다. 전월(+8.5%)과 로이터 예상(-0.4%)을 크게 하회했다.
수입은 4.5% 감소해 전월(-7.9%)과 예상(-8%)보다 덜 줄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해외 국가들의 경기 침체 위협 등으로 중국산에 대한 수요가 약해졌다.
지난 3~4월 2개월 동안은 수출이 늘었는데 제로코로나가 해제되면 봉쇄가 풀린 덕분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부채, 소비자 신뢰 하락, 경기 침체로 중국 경제가 압박을 받으며 회복세가 힘을 잃는 모양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글로벌 수요가 약해지며 중국 공장생산이 계속 둔화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지난주 나온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만에 최저로 위축됐다. 수출을 포함한 신규 주문도 2달 연속 감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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