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학생의 날' 맞아 5∼9일 장애 이해 교육주간

8∼9일 제18회 제주 특수교육 정보화대회도 개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29회 제주 장애학생의 날(6월 5일)을 맞아 5∼9일 도내 각급 학교에서 장애 이해 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장애학생의 날은 장애학생의 복지를 증진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선포한 날이다.

장애이해 교육 주간 각 학교는 장애 이해와 장애 인식개선 관련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교육청은 8∼9일 도교육청 오라청사와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제18회 특수교육정보화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한 정보경진대회와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위한 e스포츠대회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정보경진대회에 51명, e스포츠대회에 23명이 각각 참가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도내 학교 교장과 통합교육 담당 교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 보호와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한다.

또한 특수학교 장애학생들의 원예치료 체험 지원 사업으로 농협은행 제주본부와 함께 특수학교에 백일홍 등 꽃모종 4천본을 전달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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