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삼성바이오, 해외 거점 확대

2023. 6. 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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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다 적극적인 고객사 확보와 요구에 대응하고자 해외 거점 확대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뉴저지 영업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현지에서 접점을 확대해 지속적인 수주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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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생산능력에 고객사 만족”
뉴저지 영업사무소 이어 유럽에도 구축 준비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세일즈 담당 상무[손인규 기자]

[보스턴(미국)=손인규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요구에 보다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과 세일즈 사무소 확대를 이어가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다 적극적인 고객사 확보와 요구에 대응하고자 해외 거점 확대에 나선다. 이미 영업사무소가 설치된 미국 뉴저지에 이어 유럽 등에 추가 사무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USA 2023’에서 글로벌 거점 확장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는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영업 담당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은 스피드, 생산능력, 품질 이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특히 고객사들은 우리의 압도적인 생산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다. 갑작스러운 생산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에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월부터 4공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24만ℓ로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이다.

이어서 송도 제2캠퍼스 부지에 처음 들어서는 5공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착공한 5공장은 18만ℓ 규모로 원래 35개월 정도 걸릴 완공 목표를 24개월로 단축할 예정이다.

케빈 샤프 상무는 “계속되는 생산 능력 확대는 고객사들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하는 삼성바이오만의 초격차 전략”이라며 “의약품은 경쟁 제품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출시돼 선점 효과를 누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가 밀집한 지역에 거점을 구축하고 수주 활동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 문을 연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센터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뉴저지에 영업 사무소를 추가로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뉴저지 영업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현지에서 접점을 확대해 지속적인 수주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영업 사무소는 미국 현지서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영업 접점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송도 본사에서는 고객사가 실제 CMO 담당 전문인력과 심층적인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케빈 샤프 상무는 “미국 영업 사무소와 송도 본사를 동시 운영하며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유럽 등에 영업사무소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적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오피스를 추가 개소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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