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철 신임 제주해경청장 "과학기술 접목 제주 한계 해결할 것"

오현지 기자 2023. 6. 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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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7일 "제주는 방대한 관할 해역으로 인해 다양한 한계적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며 "첨단 과학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해온 만큼 과학기술을 접목해 제주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해결할지 본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해경은 해양 감시 범위 확대를 위해 2026년 3가지 위성을 발사할 계획으로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 전까지는 다른 기관의 위성을 활용해 방대한 제주 해역에서 최대한 타깃 탐지에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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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이 7일 제주해양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6.7/뉴스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한상철 신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7일 "제주는 방대한 관할 해역으로 인해 다양한 한계적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며 "첨단 과학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해온 만큼 과학기술을 접목해 제주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해결할지 본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해경은 해양 감시 범위 확대를 위해 2026년 3가지 위성을 발사할 계획으로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 전까지는 다른 기관의 위성을 활용해 방대한 제주 해역에서 최대한 타깃 탐지에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청장은 "제주 해역은 중요한 해상 교통로이자 요충지로서 불법 중국어선이나 각종 해양범죄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범죄 예방은 물론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안전한 제주 바다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 청장은 경찰서 신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서 신설 문제는 치안 수요와 해역 특성을 분석한 후 필요로 하면 기관을 만들거나 함정을 배치할 수 있다"며 "경비체계 등을 분석해 효율적인 조직 체계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틀에 매여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제주청 마약 전담 수사관은 3명으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해상에서 대량 마약 적발 사례가 있는 만큼 마약팀 뿐 아니라 세력을 동원해 해상 마약 유통과 투약이 차단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본청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장을 맡다 제주로 자리를 옮긴 한 청장은 동해해양경찰서 1511함장,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장, 중부해경청 경비과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포항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1991년 순경 특채로 해경에 입문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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