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토막살인’ 고유정 사건→뻔뻔한 한 마디 충격 “처참하다”(장미의전쟁)

[뉴스엔 이슬기 기자]

미국판 고유정 사건이 전파를 탄다.

6월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 벌어진 최악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사연의 주인공 트래비스는 한 컨퍼런스에서 조디를 만나며 결혼할 여자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디는 점차 남자친구를 의심하고 불법적인 행위까지 일삼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에 이른다. 결국 트래비스는 조디의 집착과 질투에 지쳐 이별을 통보하는데. 이에 김지민은 “문제 있는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다”며 안전이별에 안도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트래비스가 자신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트래비스의 친구들은 살해 용의자로 동일하게 조디를 지목한다. 조디는 억울하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수사에 결국 진술을 바꾼다. 법원에서 입을 연 조디의 ‘한 마디’는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었다고. 이야기의 전말을 들은 출연진은 “처참하다”,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해했고 이승국은 “끝까지 뻔뻔하다”며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한국에서 ‘고유정 전 남편 토막 살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조디는 ‘미국 고유정’으로 불리며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들은 비슷한 진술 패턴을 보였으며 고유정 변호인단의 대처 또한 조디의 변론방식과 매우 유사했다고 하는데. 과연 두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갖고 있을지, 조디와 트래비스 사이에서는 벌어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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