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전역 다음날 첫촬영".,'사냥개들' 우도환 '진심' 넣은 K액션 (종합)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순도 100%의 K액션이 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김주환 극본, 연출)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청년경찰', '사자'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경쾌한 브로맨스에 강점을 보여온 김주환 감독이 '사냥개들'을 선보인다. 우도환과 이상이가 정의로운 심장을 가진 복싱 유망주 건우와 우진으로 분해 친형제보다 더 찐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고, 허준호와 박성웅이 사채 판의 전설 최 사장과 악랄한 불법 사채업체 대표 명길 역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해낼 예정이다.
1월 5일 전역 후 6일 곧바로 촬영에 돌입할 정도로 '진심'이었던 우도환은 김주환 감독의 믿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전역하기 6개월 전부터 감독님이 '보냈다'고 하시더라. 뭘 보냈는데? 누구를? 했는데 대본 보냈다고 해서 '알았어요'하고 주환이 형한테 항상 대본이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좋겠다 하지 않는데, 항상 형이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게 '사자' 때부터 있어서. 형의 엄청난 가스라이팅에 당하면서 '내가 이렇게 액션을 할 수있다고?' 이런 마음을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 24시간을 주입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 우도환 배우는 준비를 해줬다.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고,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은데, 액션도 욕심을 냈고 우도환 배우가 끌어줘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몸을 바쳐서 해줘서 용기도 얻고 신뢰도 얻었다"고 말했다.
액션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 중이다. 김주환 감독은 '청년경찰'에 비해 5배가 넘는 액션을 선보였다고. 김 감독은 "저희 작품이 '청년경찰'에 담긴 액션의 질량이 1이라고 치면, 저희 4회와 6회, 8회가 한 편 한 편이 '청년경찰'보다 많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치면 6배가 넘는 액션을 찍은 것 같다. 우도환 배우와 이상이 배우는 당연히 너무나 멋있게 해줬고, 작품에 많은 분들이 액션을 해주셨다. 허준호 선배님도 그렇고 이해영 선배님, 류수영 선배님도 기억에 남는다. 박성웅 선배님이 태원석 배우와 정말 엄청난 빌런계의 투톱이 있나 싶을 정도로 무섭게 몰아부치는데 태원석 배우는 몸을 불렸다가 10kg을 줄이면서 헌신해줬다. 박성웅 선배는 컨테이너에서 발차기로 휘몰아치시며 극도로 올려주셨다"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제 생각엔 K액션이란 슬로건이 대표주자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트렌드를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의미가 생길까 싶어서 'K액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것을 갈아넣었다. 액션 지점들과 브로맨스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상이는 "CG 없는 액션이다. 대역이라 하면, 저희가 대역을 해주는 배우도 계시고 ��로는 CG도 하지만, 정말 불가피한 상황을 빼고는 95%를 저희가 해서 사실적인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저희가 예능에서 보여드렸던 편안한 브로맨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다만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컸던 김새론의 존재를 지우기는 쉽지 않았던 일.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분량을 추가 촬영하며 자연스러운 마무리를 위해 힘썼다. 김주환 감독은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서 이 작품을 완성하면서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그것을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된다는 마음 아래 김새론 씨의 분량을 최소화하며 완성도를 높이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사냥개들'은 오는 9일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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