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2 광우병 선동 말라”… 민주 “방사능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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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방사능 테러"라며 공세를 펼치자 국민의힘은 "제2의 광우병"이라고 맞서면서 여야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로 민주당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에 나섰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정부·여당을 향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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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TF 열고 괴담차단 주력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이 “방사능 테러”라며 공세를 펼치자 국민의힘은 “제2의 광우병”이라고 맞서면서 여야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태스크포스(TF) 확대회의로 민주당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외교부 등 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여당과 정부는 민주당이 장외 집회를 벌이며 후쿠시마 괴담 확산에 주력한다고 보고 철저한 검증을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일종 TF 단장은 회의 직후 “현재까지 방사능에 오염된 해수나 어종은 없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해수를 채취하는 52곳 외에 800여 종에 이르는 수산물의 방사능 위험성 측정을 위해 추가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정부·여당을 향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국민과 미래 세대에게 떳떳하지 못한 길을 가선 안 된다”며 국제해양법재판소에 대한 정부의 잠정조치 청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한편 하태경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차 회의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으로 활동했던 두 분으로부터 지하철 출근길 방해 시위에 돈을 벌기 위해 참여했다는 증언이 지난 3월 나왔다”고 말했다.
김보름·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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