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인상] 합성면역학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길 제시···김찬혁 KAIST 교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성면역학 측면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새 길을 제시한 김찬혁(47·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인 김 교수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기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연구개발(R&D)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성면역학 측면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새 길을 제시한 김찬혁(47·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인 김 교수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기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연구개발(R&D)한 공을 인정받았다. 현재 치료제는 임상시험 준비 단계에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몸속 세포가 끊임없이 사멸하고 생성되는 과정에서 죽은 세포들을 제거하는 포식 작용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연구팀은 포식 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Gas6’를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Gas6가 죽은 세포 대신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염증 반응 없이 알츠하이머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했고 뇌 신경세포 사멸 같은 부작용도 거의 일으키지 않았다. 김 교수는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뇌 안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의 이상 축적과 타우 단백질의 엉킴으로 발생한다”며 “최근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힌 우럭…기준치 '180배' 세슘 나왔다
- ‘옛날과자 한 봉지 7만원' 상인도 직접 사과문 올렸다
- '아들 세월호 사망' 7년간 몰랐던 엄마…'4억' 국가배상 받는다
-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정상 범주' 넘었다
- '부산 돌려차기男, 이상한 성관계에 집착했다'…전 여친 주장
- 22층 아파트서 10살 아이 추락…몰랐던 엄마는 아들 찾아 헤맸지만
- 한국, 11년 만에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당선
- 과일가게도 아닌데 참외 3만봉 팔렸다…아보카도도 등장 [똑똑!스마슈머]
- '○○아파트로 이사갔죠?” 부산 돌려차기男 구치소 동기의 경고
- [오늘의 날씨] 수도권 아침 한때 빗방울…서울 낮 27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