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1%…내년까지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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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약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당초보다 소폭 올려 잡았다고요?
[기자]
올해 성장률 전망을 2.1%로, 지난 1월 전망보다 0.4%포인트 상향했는데요.
예상보다 중국이 경제활동을 빠르게 재개하고 미국의 소비도 회복됐다고 판단하면서 주요국 중심으로 성장률을 상향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긴축적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등은 세계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는 하방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봤습니다.
내년은 2.4%의 완만한 성장을 예측했는데요.
특히 은행 부문의 압박이 확산되거나 인플레이션으로 통화정책이 더 긴축적으로 되면 글로벌 성장이 추가로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앵커]
주요국별 전망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미국은 금리 인상과 금융상황 제약 등이 단기적으로 부정적이긴 하지만 소비회복이 긍정적이라며 기존 성장률 전망보다 0.6%포인트 올린 1.1%로 전망했고요.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1.3%포인트 올려 잡은 5.6%로 내다봤습니다.
유로 지역은 올해 0.4%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긴축 통화정책과 에너지 가격 인상의 영향이라고 세계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전망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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