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카카오뱅크 이어 토스 지분 인수 추진

송응철 기자 2023. 6. 7.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텐센트가 인터넷은행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대 1000억원을 투입해 토스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텐센트는 최근 토스의 기업가치가 하락하자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스카이블루럭셔리투자'를 통해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40억원을 투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1000억원 투입…기존 주주들에게 지분 인수 제안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중국 텐센트가 인터넷은행 토스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텐센트가 인터넷은행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대 1000억원을 투입해 토스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 주주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새한창업투자, 미래에셋증권, 광주은행, KDB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텐센트는 이들에게 주당 3만원 수준의 인수 단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최근 토스의 기업가치가 하락하자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는 앞서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바 있다. 텐센트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스카이블루럭셔리투자'를 통해 2016년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4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총 917억원을 투입해 카카오뱅크 지분 3.72%를 확보했다. 텐센트는 지난 5일 종가(2만6750원) 기준 3159억원 규모의 시세 차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텐센트는 최근 세계 인터넷은행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영국의 몬조와 싱가포르의 타임, 이스라엘의 원제로 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