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원장 "후쿠시마 원자로 상황, 오염수 발생과 직접 관련‥예의주시"

손하늘 sonar@mbc.co.kr 2023. 6. 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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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내부가 파손된 것이 오염수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원자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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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내부가 파손된 것이 오염수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확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원자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염수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 측에 원자로 상황과 관련해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저희가 이를 예의주시하며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후쿠시마산 우럭에서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고농도의 세슘이 검출된 데 대해서는 "세슘이 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후쿠시마 바로 앞에서 잡힌 어류들에서는 종종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다"며, "우리 원안위 차원에서도 당연히 그 부분을 모니터링하고 확인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장은 "아직 도쿄전력의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일본 측 규제기관의 검사도 상당히 남은 상황"이라며 "보다 종합적으로 일본의 계획을 검토하고 평가한 뒤 그 결과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도 "세슘은 질량수가 크기 때문에 물보다 무거워 밑으로 가라앉는다"면서 "(고농도 세슘이 검출된 우럭이 잡힌) 그런 물이 흘러서 우리 바다로 올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114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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