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이상이 “우도환, 나이 어리지만 형 같아…도움 많이 받아” [MK★현장]

‘사냥개들’ 우도환과 이상이가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우도환·이상이·박성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상이는 “감독님의 전작 ‘청년경찰’을 재미있게 봤다. 대본을 봤을 때 그때의 향이 났다. ‘재미있겠다’ 싶었다. 브로맨스의 이야기가 구미가 당겼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냥개들’ 우도환과 이상이가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액션이 너무 하고 싶었다. 다른 대본에 비해서 액션 지문이 디테일한 대본은 처음이었다. 캐릭터에 맞춰 지문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액션 속 이 브로맨스 꼭 하고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처음에 제의 왔던 게 명길이 아니었다. 대본을 읽고 명길이면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감독님과 이야기가 됐고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또 친구들 케미가 좋아보여서 내가 저들을 어떻게 괴롭힐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사냥개들’ 같은 경우 악의 축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도환과 이상이는 브로맨스에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도 브로맨스를 자랑한 바 있다.

우도환은 “형을 만나면 건우랑 우진처럼 그런 케미가 나오는 것 같다. 평소에도. 바라보는 눈빛도 그렇고. 그래서 저희 둘도 놀란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둘만 만나면 우진이랑 건우가 이야기를 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으니까. 저희 시리즈를 보고 ‘나 혼자 산다’를 보면 ‘건우와 진우가 그대로 나와서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일 것 같다”라며 “‘사냥개들’ 덕분에 좋은 형이 생긴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이상이는 “도환 배우가 나이만 어리지 저보다 형같은 경우가 많다. 도환 배우한테 촬영때도 힘을 많이 받았다”라며 “‘나 혼자 산다’ 예능을 찍었을 때 ‘형 밥먹자’라고 해서 갔는데 촬영을 하더라. 어렵진 않았다. 촬영이거나 그러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소위 입혀질 수 있는데 평소 있던대로 그대로 보여줬었다”라며 평소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에 전통 액션이 처음이었는데, 촬영 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 컷할 때마다 ‘괜찮았어?’라고 하면 ‘형 이랬어’ 라면서 정말 많이 도와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성웅은 “대본을 봤을 때 두 친구가 어떻게 그릴까 했다. 처음에 보고 ‘이렇게 했다고?’ 정말 글에 있던 걸 입체적으로 그렸다. 캐릭터들 처음 촬영이었을텐데 우도환 배우랑 이상이 배우가 성격이 다른데 이걸 다르게 표현하니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그런 기억이 있었다. 이 친구들은 찐이다”라고 첨언했다.

[마포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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