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와 충돌한 ‘유리몸’ 저지, 결국 부상자 명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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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결국 IL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패배 이후 저지를 IL에 등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키스는 지난해 MVP를 수상한 뒤 FA 자격을 얻은 저지에게 역대 야수 연평균 최고액 계약을 안기며 잔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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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저지가 결국 IL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패배 이후 저지를 IL에 등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타박상 및 우측 엄지발가락 인대 염좌 증세가 이유다.
저지는 지난 4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J.D. 마르티네즈의 뜬공 타구를 다저스타디움 불펜 입구 문과 충돌하며 잡아냈다. 그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저지는 2경기 연속 결장했고 결국 IL 등록이 결정됐다.
양키스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다. 시즌 초반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조시 도날드슨이 3일 복귀한 양키스는 두 선수가 복귀하자마자 저지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저지는 올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는 지난해 MVP를 수상한 뒤 FA 자격을 얻은 저지에게 역대 야수 연평균 최고액 계약을 안기며 잔류시켰다.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저지는 늘 '건강'이 문제였던 선수. 2021-2022시즌 2년 연속 건강을 유지하며 우려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결국 또 부상을 당했다.
저지는 올시즌 49경기에서 .291/.404/.674 19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MVP 2연패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기세가 꺾이게 됐다.(자료사진=애런 저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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