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정성호에 300만원 빌려주고 일주일마다 독촉"

장우영 2023. 6.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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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친한 지인과 채무 관계로 얽혔을 때의 일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빽가, 별과 함께 돈을 빌려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정성호에게 300만 원을 빌려줬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돈 준비 됐냐'고 물어봤다. 나는 돈을 빌린 사람과 멀어지는 게 싫어서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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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친한 지인과 채무 관계로 얽혔을 때의 일화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빽가, 별과 함께 돈을 빌려준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별은 ‘하하가 몰래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준다면’이라는 상황에 대해 “아직까지는 내가 모르는 걸 보면 나 모르게 빌려주진 않을 것 같다”며 “어느 정도의 친분을 가진 친구에 따라 액수가 달라질 것 같다. 이런 경제관념이 다르면 부부 사이에 큰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데, 나와 하하는 이런 쪽에서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돌려 받을 것을 생각하고 돈을 빌려주면 친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것 같다. 돌려 주지 않더라도 내가 내미는 손길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면 기꺼이 내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별은 “이걸 들으시고 방송 마치고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고 연락이 올까봐 내심 불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예전에 정성호에게 300만 원을 빌려줬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돈 준비 됐냐’고 물어봤다. 나는 돈을 빌린 사람과 멀어지는 게 싫어서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가 “정성호 씨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고 일침하자 박명수는 “(정성호가)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다가 3~4번 쯤 되니까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해서 여유 됐을 때 갚았다. 전혀 멀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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