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동 北총영사관 가족 실종…한국 망명 시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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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이 실종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러시아 현지 독립매체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자는 북한 총영사관 직원(62)의 부인(43)과 아들(15)이다.
아사히는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의 행적에 대해 "중국으로 탈출하거나 최종적으로 한국 망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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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이 실종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러시아 현지 독립매체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종자는 북한 총영사관 직원(62)의 부인(43)과 아들(15)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택시로 총영사관을 출발한 뒤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개인 물건을 담은 상자를 들고 하바롭스크 방면으로 향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국외로 탈출하려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들이 다른 택시로 갈아타고 하바롭스크 방면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건으로 볼만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의 행적에 대해 "중국으로 탈출하거나 최종적으로 한국 망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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