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려인 유치 시동…내달 이주 신청 접수

권정상 2023. 6.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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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대응책으로 고려인 유치를 추진 중인 충북 제천시가 내달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이주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내달 중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1차로 고려인 80명 유치를 목표로 제천시 이주 정착 신청을 받는다.

시는 분기별로 고려인 80명을 유치, 김창규 시장 재임 기간에 총 1천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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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인구소멸 대응책으로 고려인 유치를 추진 중인 충북 제천시가 내달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이주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내달 중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1차로 고려인 80명 유치를 목표로 제천시 이주 정착 신청을 받는다.

첫 이주자들은 오는 10월 중 입국, 제천시가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산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분기별로 고려인 80명을 유치, 김창규 시장 재임 기간에 총 1천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 관계자 및 시민들을 초청해 고려인 유치를 위한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단기 체류 시설 제공, 취업 알선 등 고려인을 위한 지원책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참고해 이달 중 세부 지원책을 확정, 7월부터 중앙아시아 3국에서 청장년층을 위주로 이주 대상자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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