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손가락 3개 골절' 송은이 "내가 다친 게 다행"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가락 골절 부상에도 개그우먼 송은이의 활약은 계속된다.
9일 방송되는 MBN '열정과다 언니들의 내일은 위닝샷' 9회에서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앞두고 새싹부 1, 2, 3위 팀들과 ‘최종 평가전’을 치르는 ‘열정과다 언니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제1경기에서 손성윤-차해리 팀이 새싹부 2위팀과 맞대결을 벌여 아쉽게 패한 가운데, 이날 제2경기에서는 신봉선, 고우리 팀이 출격한다. 이들 ‘신고팀’은 새싹부 3위팀과 경기를 하는데, 고우림은 사전 인터뷰에서 “상대가 3위 팀이니까 우리가 해 볼만 하지 않을까?”라며 의욕을 드러낸다. 이형택 감독 역시 “고우리가 안정적이고 침착한 편이어서, 뒤에서 안정적인 랠리 보여준다면 앞에서 신봉선의 발리 공격이 잘 통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한다.
실제로 본 경기에서 신봉선은 기습 발리를 과감히 시도한다. 이에 ‘주장’ 홍수아는 “봉선 언니, ‘발리 신’이야!”라며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상대팀 선수들 또한 “생각보다 공을 안 무서워하네”라며 경계심을 드러낸다.
팽팽한 양 팀의 대결에 이어, 제3경기는 황보, 홍수아가 뭉친 ‘황홍팀’과 새싹부 1위팀이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홍수아는 “(상대팀이) 멘털도 좋을 것이고 실력도 좋을 것이다. 쉽지 않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반면 상대 선수들은 “드디어 국화부 실력을 보는구나”라며 홍수아와의 진검승부를 반긴다. ‘위닝샷’ 팀과 ‘새싹부’ 입상팀의 최강 에이스들이 맞붙는 만큼, 이형택 감독은 “이거 완전 박빙인데”라며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최종 평가전’ 종료 후, 번외 경기로 양 팀의 최강자전도 성사된다. 이때 ‘손가락 3개 골절’ 부상으로 깁스 중인 송은이는 갑자기 상대팀을 향해 “제가 다친 걸 다행으로 아셔라”고 기선제압을 시도(?)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9일 밤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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