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우도환 "전역 하루만 촬영 돌입, 김주환 감독 무한 신뢰"

마포=김나연 기자 2023. 6. 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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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김주환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영화 '사자' 이후 김주환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우도환은 "전역 6개월 전에 감독님이 '보냈다'라고 세 글자를 보내셨다. 별다른 말 없이 대본을 보내신 것"이라며 "저는 '사자' 때부터 주환이 형한테는 '대본이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제가 맞추면 된다. 형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가지고 '내가 이런 액션을 할 수 있다고?'라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열심히 했다. 형의 가스라이팅에 당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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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마포=김나연 기자]
배우 우도환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사냥개들'은 9일 공개된다. /2023.06.0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우도환이 김주환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7일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우도환은 우직하고 순수한 청년 복서 건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올해 1월 5월 전역 후 다음 날 바로 '사냥개들'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주환 감독에 대한 신뢰 덕분이었다.

영화 '사자' 이후 김주환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우도환은 "전역 6개월 전에 감독님이 '보냈다'라고 세 글자를 보내셨다. 별다른 말 없이 대본을 보내신 것"이라며 "저는 '사자' 때부터 주환이 형한테는 '대본이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제가 맞추면 된다. 형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가지고 '내가 이런 액션을 할 수 있다고?'라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열심히 했다. 형의 가스라이팅에 당했다"고 웃었다.

이에 김주환 감독은 "우도환 배우가 군대에 있을 때도 계속 준비를 해줬다.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이고,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다. 현장에서 욕심을 많이 냈고, 우도환 배우가 잘 이끌어줬다. 온몸을 바쳐서 액션을 구현해줘서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포=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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