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우도환 “김주환 감독에 가스라이팅 당하며 액션 촬영”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우도환이 김주환 감독의 가스라이팅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6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우도환이 김주환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작 '사자'에서 김주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우도환은 감독의 차기작에 대본도 보지 않고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사냥개들'로 지켰다고.

우도환은 "전역 6개월 전에 감독님께서 '보냈다' 세글자 메시지를 보냈다. '알았어요' 했다. 감독님 대본에는 이런저런 말을 안한다. '형이 생각하는게 맞지. 내가 맞추면 된다' 하는게 있어서 무한 신뢰를 가지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의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했다. '이런 액션을 내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했다. 24시간 주입하시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환 감독은 "군대에 있으면서도 우도환 배우가 계속 준비해줬다.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고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아 액션에서도 조금 더 욕심을 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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