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역대 블리자드 게임 중 출시 당일 최고 판매

조진호 기자 2023. 6.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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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방 순위는 첫날 3위로 점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일, 전날 정식 출시한 ‘디아블로 4’가 역대 자사 게임 중 가장 높은 출시 당일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작 ‘디아블로3’의 초반 열기를 넘어설 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출시 첫날 PC방 인기 순위 3위로 점프했다. 7일 국내 PC방 점유율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및 더로그 등에 따르면 ‘디아블로4’는 정식 출시 당일인 6일 인기 3위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 ‘디아블로3’ 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지표다. 지난 2012년 5월 15일 출시된 ‘디아블로3’는 게임트릭스 기준, 첫날 점유율 16.16%로 2위, 이틀째에는 26.0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최고 점유율 기록은 39%, 공개된 국내 동시접속자 수치는 43만명이었다.

다만 전작과 달리 ‘디아블로4’는 접속 불안 현상이 심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디아블로3’의 경우 출시 첫날부터 접속이 잘 되지 않는 불안정한 서비스로 이용자의 불만을 낳았다. 하지만 ‘디아블로4’의 경우 지난 2일 얼리액세스 시작 이후부터 정식 출시 당일까지 몇 차례 접속 불안 현상이 발생했으나 ‘디아블로3’ 수준은 아니었다.

실제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블리자드는6일(미국시간) ‘디아블로4’의 사전 판매량이 기존 블리자드 게임들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콘솔과 PC 모두에서 출시전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는 설명이다.

블리자드가 기존에 밝힌 최다 당일 판매량 기록은 2020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어둠땅’의 370만 장이다.

또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전체 이용자의 ‘디아블로4’ 사용 시간은 9300만 시간에 달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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