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10명중 7명, '하루3번·최소10분씩' 자연환기 못해"

신선미 2023. 6. 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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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은 국가기후회의가 권고한 '하루 3번, 최소 10분씩'의 자연환기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동나비엔이 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4월 28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5.2%는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자연환기를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실시한다고 답한 사람은 31.7%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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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대상 조사…"미세먼지 유입·날씨 문제로 자연환기 망설여"
경동나비엔 인식조사 결과 [경동나비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성인 10명 중 7명은 국가기후회의가 권고한 '하루 3번, 최소 10분씩'의 자연환기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동나비엔이 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4월 28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5.2%는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자연환기를 하루 3번, 최소 10분씩 실시한다고 답한 사람은 31.7%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자들이 환기를 망설인 이유로는 '외부 미세먼지 유입'(85.9%·중복 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외부 날씨'(42.8%), '시간 부족'(3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평소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고 답했다.

또 80.9%는 음식을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리 매연'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요리 매연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 후드를 가동하면서 환기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는데, 이를 모두 지키는 사람은 63.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은 요리 매연을 해결하고 실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이 있다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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