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바탕은 책” 문체부, ‘K-북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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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언어의 힘, 책의 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7일 서울 송파구 책박물관에서 열린 'K-북 비전 선포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렇게 밝히고, 한국 출판의 도약을 위한 4대 전략과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특히, 한국 문학이 세계 3대 문학상(노벨문학상, 공쿠르상, 부커상)을 수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K-북 수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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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언어의 힘, 책의 힘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7일 서울 송파구 책박물관에서 열린 ‘K-북 비전 선포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렇게 밝히고, 한국 출판의 도약을 위한 4대 전략과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출판·문학·도서관·서점계 관계자들과 MZ세대 독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 박 장관은 "책은 상상력의 원천이자 K-컬처의 바탕"이라고 강조하고 업계 종사자들과 작가들을 격려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K-북’의 비전은 미래(Future), 선두주자(First runner), 무장애(Barrier-Free), 공정(Fair)의 4F로 요약된다.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책,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선두주자로서의 책, ▲지역·사회환경·장애와 무관하게 모두가 누리는 책, ▲공정한 창작생태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을 지향하겠다는 것. 문체부는 특히, 한국 문학이 세계 3대 문학상(노벨문학상, 공쿠르상, 부커상)을 수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K-북 수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과 11월 예정된 샤르자국제도서전 등 국내외 도서교류 행사에서 K-북 저작권마켓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웹소설 작가와 PD 등 새로운 확장 분야에선 신진 인력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포식 후에는 K-북 콘서트가 이어졌다. 김겨울 북튜버 겸 작가가 진행을 맡고, 장강명 소설가, 안희연 시인, 이수지 그림책 작가 등이 각자의 작품과 한국 문학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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