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경 “‘천안함 자폭’은 순간적 과잉 표현…정확히 '원인 불명' 사건”

신정은 2023. 6. 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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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가 9시간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자신의 과거 발언 논란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연합뉴스는 7일 이 이사장이 보낸 입장문을 통해 '천안함 자폭' 언급과 관련 "'자폭'이라고 한 것은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 출신인 제가 순간적으로 과잉 표현한 것으로, 정확하게 '원인 불명 사건'이라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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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됐다가 9시간 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자신의 과거 발언 논란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연합뉴스는 7일 이 이사장이 보낸 입장문을 통해 ‘천안함 자폭’ 언급과 관련 “‘자폭’이라고 한 것은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 출신인 제가 순간적으로 과잉 표현한 것으로, 정확하게 ‘원인 불명 사건’이라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이 이사장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됐을 당시 페이스북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국가 위협으로 과장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이 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혁신위원장 해촉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이사장은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원인불명인 천안함 사건을 북한의 폭침으로 단정한 미 패권’이라고 했어야 한다“며 ”미중 간 대화 분위기가 형성되자 (미국) 매파와 네오콘이 비행기구를 추락시켜 여론을 ’반중‘으로 몰아간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한 매체에 보낸 기고문에 ’코로나 진원지의 방향이 미국을 향하고 있다‘고 한 것을 두고는 ”(중국)우한이 코로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킨 ’ecocenter‘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확산의 중심지와 바이러스 진원지는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설을 주장한 데 대해선 ”(2019년) 윤석열 씨가 검찰총장 취임 직후 미 CIA(중앙정보국) 수장인 지나 해스펠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면담했다“며 ”이후 윤 총장은 대통령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행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미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사례는 미 패권이 한국 정치의 배후에 깊숙이 개입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선 당시 항간에는 서울에만 천명 단위의 미국 휴민트(인적 첩보)가 활동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라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낙인찍는 것은 위선‘이라고 쓴 기고문과 관련해서는 ”푸틴이 전범이면 이라크를 침공한 ’아들 부시‘, 중동의 테러 위험 인사의 암살을 지시한 오바마도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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