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게이오는 없네…日 인사 담당자가 선호하는 대학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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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교토대로 조사됐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070개 상장사 및 주요 비상장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설문을 한 결과, 이들이 선호하는 대학교의 종합 순위는 교토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교토대 사원에 대해 '열심히 연구에 임하는 사람이 많다', '논리 사고력도 높지만, 유연하고 개성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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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은 교토대로 조사됐다. 성실함과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개성도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070개 상장사 및 주요 비상장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설문을 한 결과, 이들이 선호하는 대학교의 종합 순위는 교토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대학은 모두 국립대였다.
'채용을 더 하고 싶은 대학'은 반도체 로봇 등 공과에 강한 도요하시 기술과학대학이 전년 2위에서 1위로 부상했다.
조사는 각 대학 출신 신입사원의 이미지를 추진력, 대인관계, 학력, 독창성 등 4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교토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력과 독창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교토대 사원에 대해 '열심히 연구에 임하는 사람이 많다', '논리 사고력도 높지만, 유연하고 개성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교토대는 교양 교육을 담당하는 조직 '국제 고등교육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유학생과 함께 그룹워크 등을 통해 해외 유학 경험을 쌓도록 해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종합 2위는 요코하마 국립대, 3위는 규슈대였다. 요코하마국립대 졸업생들은 '사물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존 프로세스나 정례 업무의 개선에 뛰어나다'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인사담당자들이 더 많이 채용하고 싶은 대학 랭킹 1위는 도요하시 기술과학대였다. 이 대학에서는 기술 교육을 배운 학생에 대해 보다 고도의 기초·전문의 수업을 반복하는 '나선형 교육'을 실시한다. 전공과목을 포함한 전체 학교의 70%가 넘는 과목에서 영어와 일본어를 병행한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2위는 전기 통신대와 고치공과대, 가고시마대가 차지했다. 상위 10곳 중 7곳이 비수도권 대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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