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부 고금리 대안자금 이용 도민 '1인당 2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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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햇살론15 등 정부의 고금리 대안자금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성실상환을 돕기 위해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금융포용정책의 일환으로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7월부터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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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햇살론15 등 정부의 고금리 대안자금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성실상환을 돕기 위해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금융포용정책의 일환으로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7월부터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을 덜어 연체를 방지하고 성실한 상환을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1회 추경에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상품인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근로자햇살론을 이용 중인 도민이다.
다만 근로자햇살론은 대출금리 9.9% 이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법정 최고금리인 20%를 넘는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표적인 고금리 대안자금으로 신용이나 소득이 낮아 은행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상품이다.
햇살론15의 제주지역 공급액은 2020년 171억원, 2021년 183억원, 2022년 237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금리 대안자금 성실상환 지원사업은 금융포용 지원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새로운 시도"라며 "향후 사업효과를 면밀히 살펴 금융약자의 민간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이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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