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검사 수십명 공천? 그런 일 없어…대통령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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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내년 총선에서 검사 수십 명이 공천을 받아 출마할 것이라는 '검사 출신 낙하산 공천설'에 대해 "그럴 일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현재 검사의 직에 있는 사람들 또는 최근에 퇴직한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우리 당의 당직을 맡겠다든지 당에 들어와서 출마를 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하는 분들이 없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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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감사원 거부, 법치주의 국가서 있을 수 없는 폭거"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내년 총선에서 검사 수십 명이 공천을 받아 출마할 것이라는 '검사 출신 낙하산 공천설'에 대해 "그럴 일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현재 검사의 직에 있는 사람들 또는 최근에 퇴직한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우리 당의 당직을 맡겠다든지 당에 들어와서 출마를 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하는 분들이 없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을 흔들고 우리 당의 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5일 KBS라디오에서 '검사 공천설'을 잠재우려면 전략 공천 범위 등 구체적인 얘기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을 한 데 대해서는 '삼세지습지우팔십(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대개 의심하는 분들을 보면 본인의 생각을 가지고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9시간 만에 사퇴한 데 대해서는 "야당에서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이 1945년 이후에 견지해 온 가치를 갖다가 통째로 부정하는 사람에게 당을 맡긴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도 우리 당과 자꾸 연결시켜서 우리를 힘들게 하려고 했던 분들을 우리 당의 혁신위원장을 맡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나"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하는 것과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제가 과연 이게 지금 정신이 있는 일이냐, 제정신을 가지고 하는 결정이냐"고 반문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래경 위원장 인선에 문제를 제기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했나"는 등의 실언을 해 논란이 된 권칠승 수석대변인에 대해서는 "대변인이 국민들을 향해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며 "지금 현재 민주당이 국민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본모습"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 직무감찰 거부 사태에 대해 "어떻게 선관위가 법에 의해서 설치된 기관의 위원들이 법률에 의해서 부여된 의무를 거부하나"라며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의사 결정에 참여한, 동조한 사람들은 법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 아닌가"라며 "범법 행위를 한 위원에게 선거 관리를 맡길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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