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넘어 도민축전으로'…경남도민체육대회 9일 개막

황봉규 2023. 6.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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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행사를 넘어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도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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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 1만2천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문화예술행사도 다채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 1만2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행사를 넘어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전년도 시범종목이었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를 비롯한 총 31개의 정식종목이 치러진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1천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김해시 859명, 진주시 812명, 양산시 808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681명으로 가장 많고 함안군 673명, 고성군 611명, 남해군 595명 순이다.

경남도는 개최지인 통영시와 협업해 선수단이 안심하고 경기에 참여하고, 관람객도 안전하게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 위생관리를 중점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를 비롯해 경기장별 의료지원반을 운영함으로써 안전한 경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체전이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개회식 당일 화려한 축하공연뿐만 아니라 체전 기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통영체육관에서는 시대별 국내외 영화 포스터 전시,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인근 강구안에서는 거리공연, 토요공연, 관광 홍보부스 운영, 나전칠기 체험, '투나잇!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린다.

통영 국제음악당과 통영 벅수골 전용 소극장에서는 각각 클래식 공연과 연극 공연 등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통영시 인근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도민체전 축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한다.

거제시에서는 오는 10일 창작 역사뮤지컬 연극인 '이순신의 바다'가, 고성군에서는 10일부터 이틀간 '제16회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도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민체전 경기장과 대진표, 기록, 문화예술행사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 공식 누리집'(https://gnsports62.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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