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에…사조씨푸드 등 수산물주 상승

조민욱 기자 2023. 6. 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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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하자 증시에서는 사조씨푸드 등 수산물주가 움직였다.

수산물주가 상승한 배경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유입되기 전 수산 식품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본 현지 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톤의 바닷물을 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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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하자 증시에서는 사조씨푸드 등 수산물주가 움직였다.

사조씨푸드는 7일 오전 9시5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55% 상승한 586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CJ씨푸드(4.53%), 한성기업(4.30%), 동원수산(1.8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산물주가 상승한 배경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유입되기 전 수산 식품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본 현지 방송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톤의 바닷물을 주입했다.

도쿄전력은 앞서 지난 4월25일 약 1030m 길이의 해저터널 굴착을 완료했다. 오염수는 이 해저터널을 거쳐 원전 앞 바다로 방류한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해저 터널로 보내는 직전 단계에 해당하는 수조 일부 공사를 끝내 이달 말까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올해 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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