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사랑과 욕망을 통해 보는 서양 예술과 문학의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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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비디우스(BC 43~AD 17, 고대 로마의 시인)와 베르길리우스(BC 70~BC 19, 고대 로마의 시인)의 작품들을 기본 텍스트로 한 것이다.
신화 스토리에 기본적인 연대기순 배치와 주제별 일람을 통해 그리스·로마 신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정리하고 200여 점의 미술작품을 수록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리스인들의 특성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서양 예술과 문학의 근간을 다시 살펴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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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오비디우스(BC 43~AD 17, 고대 로마의 시인)와 베르길리우스(BC 70~BC 19, 고대 로마의 시인)의 작품들을 기본 텍스트로 한 것이다. 신화 스토리에 기본적인 연대기순 배치와 주제별 일람을 통해 그리스·로마 신들의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정리하고 200여 점의 미술작품을 수록했다.
신화는 신들이 어떻게 사람을 창조했는지 알려주고, 다양한 신들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묘사하며, 인간이 살아가야 할 도덕률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의 이상을 대표하는 영웅의 삶을 다룬다. 요컨대, 신화는 주로 인간과 초인적 존재의 중요한 측면들을 다룬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리스인들의 특성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그리스인들은 어차피 죽음이 불가피한 바에야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죽음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장엄한 행위로 불멸의 전설을 새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림포스의 신들은 그리스인들의 이러한 특성들을 충실하게 반영했다. 그들의 신은 다투기 좋아하고 용서하지 않으며 전쟁과 연회와 음행을 즐겼다. 그들은 항상 아름답고 강력한 몸을 드러낸 채 인간의 형태로 묘사됐다.
이 책을 보면 그리스인들이 왜 신을 인간적으로 이해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인본주의적 전통을 바탕으로 힘, 아름다움, 지성을 크게 존경했다는 점도 이해하게 된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서양 예술과 문학의 근간을 다시 살펴볼 기회다.
△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선종 엮음/ 아이템하우스/ 2만2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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