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 아들 태우고 고의 교통사고로 1.6억 보험사기 30대 부부 재판행

배수아 기자 2023. 6. 7.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살배기 아들을 태우고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3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9)를 구속기소하고, A씨의 아내 B씨(31)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기 성남시 일대에서 고의로 신호위반 차량을 추돌하는 방법으로 37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1억67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두살배기 아들을 태우고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30대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29)를 구속기소하고, A씨의 아내 B씨(31)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기 성남시 일대에서 고의로 신호위반 차량을 추돌하는 방법으로 37건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1억67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A씨는 아내 B씨가 임신했을 때도 이같은 범행을 벌였고, 아이를 출산 후에도 18개월 아들을 태우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도박빚과 생활비 때문에 보험사기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보험제도의 신뢰를 훼손하는 등 사회적 폐단이 큰 보험사기 범행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