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 첨단기술 中유출한 중국인, 불구속 송치

김진엽 기자 2023. 6.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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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병원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연구원이 첨단 의료 로봇 기술을 빼돌려 본국으로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주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중국인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대형 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첨단 의료 로봇 기술 자료 다수를 본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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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20년 중국으로 유출 혐의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국내 대학 병원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연구원이 첨단 의료 로봇 기술을 빼돌려 본국으로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주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중국인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대형 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첨단 의료 로봇 기술 자료 다수를 본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국가정보원의 첩보를 받아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지난해 중국으로 돌아갔던 A씨가 올해 3월 한국 생활 청산을 위해 입국하자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불구속 수사를 이어오다 지난주 서울동부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A씨가 빼돌린 기술의 성격에 따라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은 첨단 기술 등을 유출했을 때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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