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차 셀프 출석' 시도…검찰, 또 돌려보내

유영규 기자 2023. 6.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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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오늘(7일) 2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 거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인 지난달 2일에도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기 바란다"며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10분 만에 돌아서야 했습니다.

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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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오늘(7일) 2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 거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23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발길을 돌렸습니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인 지난달 2일에도 "주위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저 송영길을 구속시켜주기 바란다"며 자진 출석했지만, 검찰이 조사와 면담을 거절하면서 10분 만에 돌아서야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려고 총 9천400만 원을 당내에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조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오늘 면담이 불발됨에 따라 송 전 대표는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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