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 9개월간 배타적사용권 획득

흥국생명 본사 전경(흥국생명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흥국생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 '(무)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가 소비자를 위해 창의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 상품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다른 보험사는 사용권 부여 기간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흥국생명의 '더블페이암보험'은 암 치료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특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던 기존 암보험과 달리 주계약만으로 암치료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중증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하고 암 치료 행위에 따라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가입금액의 최대 200%를 보장한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암 치료 행위 중심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진단 위주의 암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암 치료 보장이 가능한 점이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고객중심의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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