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김윤주 "결혼할 때 팬들이 '이래도 괜찮냐'더라" 무슨 일? [비보티비]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듀오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가 남편인 가수 십센치의 계산된 잔망스러움에 경악하면서도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어서오쎄오' 8번째 에피소드 '옥상달빛 음색 무한 제공 사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듀오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 박세진이 게스트로 출연, MC 송은이와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송은이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윤주의 "남편, 그 꼴 못 보겠다" 발언이 화제가 됐다면서 그의 남편 십센치의 잔망스러운 퍼포먼스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김윤주가 뽑는 가장 못 봐주겠는 권정열(십센치) 짤 뽑기' 코너를 진행했다.
후보는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십센치가 입술을 쭉 내민 짤, 두 번째는 잔망스럽게 골반을 흔드는 짤, 세 번째는 살짝 윙크를 한 짤이었다.
이에 김윤주는 "눈에 뭐 들어간 거 아니냐"면서 "이건 진짜 못 보던 거다. 가지가지 한다,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세진은 "제가 먼저 얘기하겠다"며 "제3자 입장에서 제일 꼴 보기 싫은 건 2번이다. 골반을 흔드는 건 저도 몇 번 봤는데 (리모콘을) 누르게 되더라.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윤주는 "저도 2번이 싫었다. 그런데 이게 늘더라"며 "이제는 잠깐 춤을 잘 춰 보인다. 사실 첫 번째 사진 저런 건 본 적이 없는데 생각을 하고 할 수밖에 없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입술을 누가 저렇게 내미냐"고 의도된 잔망에 질색했다.
후반전으로 넘어가고, 굴욕 과거 짤을 본 김윤주는 "그냥 웃고 있는데 왜 그러냐. 사람 좋게 웃고 있는데 왜 그러는 거냐"면서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김윤주는 "사실 굴욕 과거 짤은 제가 결혼할 때 DM으로 제일 많이 왔던 사진"이라며 "제 팬들이 '이래도 괜찮아요?'라고 하더라. 저는 아끼는 사진이고, 이 모습도 나쁘지 않다. 받아들였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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