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국에서 소년단 창립 기념일 대대적으로 경축…'체육경기' 개최도

이설 기자 2023. 6. 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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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인 6일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을 맞아 체육경기와 종합공연을 진행하면서 대대적으로 경축 분위기를 다졌다.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혁명학원체육경기-2023', 학생소년들의 종합공연 '고마운 우리 해님' 등 조선소년단 창립 기념일을 계기로 열린 다양한 행사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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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경기엔 '군사경기종목'…공연은 '미래 세대 은정' 부각
김정은, 딸과 함께 등장하진 않았지만 각별히 신경쓴 듯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앞날의 주인공들이 조선소년단 창립 77돌을 뜻깊게 경축했다"면서 소년미풍열성자회의, 유희오락경기 등 각지에서 열린 경축 행사 개최 소식을 전했다. 북한의 어린이 정치조직(만 7~13세)으로 '붉은 넥타이'가 상징인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6일 창립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전날인 6일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을 맞아 체육경기와 종합공연을 진행하면서 대대적으로 경축 분위기를 다졌다.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혁명학원체육경기-2023', 학생소년들의 종합공연 '고마운 우리 해님' 등 조선소년단 창립 기념일을 계기로 열린 다양한 행사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만경대혁명학원, 강반석혁명학원, 남포혁명학원, 새날혁명학원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한 '혁명학원 체육경기-2023'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면서 관련 사진도 다수 게재했다.

대대적 경축 분위기에 각지 혁명학원에서 모여 체육경기를 연 것은 올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북한의 체육 중시 기조와도 관련돼 보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소년단 창립절(6일)을 맞으며 '혁명학원 체육경기-2023'이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어린이 정치조직(만 7~13세)으로 '붉은 넥타이'가 상징인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6일 창립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에 따르면 경기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밧줄당기기, 사격, 헤엄, 이어달리기 등 14개의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당 중앙위원회 일꾼(간부)들과 청년동맹, 무력기관 일꾼들, 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이 관람했다.

신문은 특히 "혁명무력 강화에 실제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군사인재후비들로 준비해가는 원아들의 담찬 기상을 과시한 군사경기종목들은 관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면서 '군사경기종목'이 별도로 진행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소년단 창립 77돌 경축 학생소년들의 종합공연 '고마운 우리 해님'이 6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아울러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는 학생소년들의 종합공연 '고마운 우리 해님'이 개최됐다. 공연에서는 소년혁명조직을 창립하고 소년단원을 보살핀 선대지도자들과 '새로운 세대에 은정을 베푸는'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찬양이 주를 이뤘다.

신문은 또 도·시·군의 청년동맹위원회들과 학교 청년동맹, 소년단 조직들에서 소년미풍자열성자회의와 단총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보고자, 토론자들은 김 총비서의 '미래 세대 사랑'을 언급했다.

아울러 각지 소년단원들은 분단별 예술소품공연과 다채로운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 등을 펼쳤다. 평양제1중학교, 평양초등학원, 김형직사범대학부속 평천구역 미래소학교 등 각지 학교, 학원들에서도 체육 및 유희오락경기들이 진행됐다고 한다.

작년 11월부터 딸 주애를 주요 군사 공개행보에 대동했던 김 총비서는 이번 소년단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최근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준비와 이달 상순 개최하기로 한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전원회의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미래 세대를 위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면서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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