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한 피닉스, 피즈데일 코치 영입

피닉스 선즈가 코치진을 채운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가 데이비드 피즈데일 코치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최근 프랭크 보겔 감독을 앉혔다. 보겔 감독과 계약기간 5년 3,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그를 사령탑으로 앉히면서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준비에 나선다. 여기에 피즈데일 코치까지 고용한다.
 

피즈데일 코치는 지난 시즌에 보겔 감독을 보좌할 경험이 있다. 보겔 감독은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LA 레이커스 감독으로 재직했다. 그러나 우승 직후 제이슨 키드 코치(댈러스 감독)와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가 떠난 이후, 피즈데일 코치가 코치진에 합류했다. 레이커스에서 함께 한 경험이 있다.
 

그는 또한 뉴욕 닉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감독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비록 감독으로 성적은 신통치 않았으나 지도자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대학 코치를 시작으로 지난 2003-2004 시즌부터 NBA에서 코치로 일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거쳤다.
 

마이애미에서 2008-2009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무려 8시즌 동안 재직했다. 오랫동안 어시스턴트코치로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보좌했다. 2014-2015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에는 수석코치로 함께 하는 등 지도자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멤피스에서 기존 선수들과 관계 정립에 실패했고, 4년 계약을 체결하고 뉴욕으로 향했으나 두 시즌을 채우지 못했다.
 

레이커스에서는 보겔 감독이 경질되면서 그도 물러나야 했다. 이후 쉬는 시간을 가진 그는 다시 일자리를 찾았다. 피닉스에는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가 자리하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전 레이커스와 달리 선수단만 잘 구성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