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One] 2023 제임스 비어드 '최우수 요리사' 한인 2명 영예

박영주 통신원 2023. 6. 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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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 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요리상 제임스 비어드 상(James Beard Awards) 올해 수상자에 한인 셰프 두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카사마'의 지니 권 셰프와 뉴욕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가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또한 뉴욕에서 한식당 '아토믹스'를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가 뉴욕을 대표하는 '최고 요리사'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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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카사마' 지니 권·뉴욕 '아토믹스' 박정현 셰프…미슐랭 스타들
'요식 업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 올해 수상자에 한인 셰프 두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카사마'의 지니 권 셰프(왼쪽. 남편 팀 플로레스도 공동 수상)와 뉴욕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오른쪽)가 그 주인공들이다. 모두 미슐랭 스타들이다.(인스타그램 갈무리).

(시카고=뉴스1) 박영주 통신원 = '요식 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요리상 제임스 비어드 상(James Beard Awards) 올해 수상자에 한인 셰프 두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카사마'의 지니 권 셰프와 뉴욕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가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밤 시카고 리릭 오페라 하우스에서 올해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재단은 매년 미국 요리계의 우수한 전문가들을 엄선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에서 퓨전 필리핀 식당 '카사마'를 운영하는 지니 권 셰프가 남편 팀 플로레스와 함께 오대호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요리사'에 선정됐다. 또한 뉴욕에서 한식당 '아토믹스'를 부인과 함께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가 뉴욕을 대표하는 '최고 요리사' 영예를 안았다.

지니 권 셰프는 뉴올리언스 출신으로 매사추세츠의 뉴베리 대학에서 요리 경영을 공부했다. 이후 플로어 베이커리 앤 카페 등에서 일하다 시카고로 이사해 'GT 피시 앤 오이스터'에서 현재 남편이자 사업 동반자인 팀 플로레스를 만났다. 2020년 카사마를 열었다. 2022년 미슐랭 1스타를 획득했다.

CNN은 카사마를 "시카고의 이스트 우크라이나 빌리지 지역에 있는 베이커리이자 현대적인 필리핀 레스토랑"이라며 "미슐랭 스타로 선정돼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박정현 셰프는 아내 엘리아 박(박정은)씨와 고급 한식당 '아토믹스'와 '아토보이' 등을 뉴욕에서 운영 중이다. 아토믹스는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뉴욕 100대 레스토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토믹스는 또 2020 뉴욕 미슐랭 가이드(별 2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 번째 식당으로 지난 4월 록펠러 센터에 문을 연 '나로'도 뉴욕타임스(NYT)가 대서특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워싱턴 D.C.에 위치한 '오이스터 오이스터'의 롭 루바가 우수 셰프 부문, 필라델피아에 있는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가 우수 레스토랑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떠오르는 셰프' 영예는 시카고에서 '버츄'를 운영하는 다마르 브라운에게 돌아갔다.

yjpark@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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