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막강한 힘의 근원, 역대 최소 51.6실점

이재범 2023. 6. 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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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을 향해 한 발씩 나아가는 고려대는 역대 최소 실점 기록 경신도 사실상 확정했다.

고려대가 남은 3경기에서 경희대의 59.6점보다 더 높은 실점을 기록하려면 평균 89점을 내줘야 한다.

고려대는 이를 감안하면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작성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최종 실점을 이보다 더 낮출 수 있느냐에 관심이 더 쏠린다.

고려대의 전승 우승뿐 아니라 최종 평균 실점이 몇 점인지도 한 번 지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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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승 우승을 향해 한 발씩 나아가는 고려대는 역대 최소 실점 기록 경신도 사실상 확정했다.

고려대는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1전승을 기록해 1위를 독주 중이다. 라이벌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기에 이제 남은 건 14전승 우승이냐 아니면 1패라도 당하고 우승을 하느냐의 문제만 남았다.

지난해 11연승을 달리다 중앙대에게 일격(66-74)을 당한 바 있는 고려대는 이번에도 12번째 경기에서 중앙대와 맞붙는다.

고려대는 지난해의 아픈 기억을 가슴에 품고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하고 있다. 연세대에게 승리한 뒤 동국대를 96-56으로 대파한 것이 그 증거 중 하나다.

중앙대는 평균 76.5점을 기록 중이다. 고려대(87.3점)와 연세대(76.6점) 다음으로 높은 득점력이다. 고려대(24.5개)보다 더 많은 2점슛(25.2개)을 넣었고, 12개 대학 중 가장 많은 14.2개의 자유투를 성공했으며, 실책을 11.5개로 가장 적게 하는 팀이 중앙대다. 대신 3점슛(4개)이 가장 적다.

현재 고려대는 U19 농구월드컵 대표팀에 3명(문유현, 유민수, 윤기찬)이 차출되고, 신지원 등이 부상으로 결장해 가용 인원이 적지만, 오히려 더 똘똘 뭉쳐 경기에 임한다.

고려대는 중앙대에게 승리한다면 시즌 홈 마지막 경기인 15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할 기회를 갖는다.

전승 우승에 도전하는 고려대의 이번 시즌 가장 큰 무기는 수비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풀코트 프레스를 준비했고, 풍부한 포워드 자원을 마음껏 활용하기 위해 이들이 가드까지도 막을 수 있게 수비를 준비했다. 여기에 문정현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줘 고려대는 평균 51.6점만 허용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농구리그 역대 최소 실점은 2013년 경희대가 기록한 평균 59.6점이다. 유일한 60점 미만 실점 기록이기도 하다.

고려대는 역대 최소 실점보다도 8점이나 적게 상대팀에게 허용하고 있다.

고려대가 남은 3경기에서 경희대의 59.6점보다 더 높은 실점을 기록하려면 평균 89점을 내줘야 한다. 이번 시즌 고려대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은 한양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65점이며, 추가로 60점 이상 실점한 게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61점이다.

고려대는 이를 감안하면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작성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최종 실점을 이보다 더 낮출 수 있느냐에 관심이 더 쏠린다.

고려대의 전승 우승뿐 아니라 최종 평균 실점이 몇 점인지도 한 번 지켜보다.

고려대는 7일 오후 5시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중앙대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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