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株 연일 랠리... 시총 7000억달러 돌파

테슬라 주가가 연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0% 상승한 221.31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7000억 달러(약 914조9000억원)를 돌파했다.

테슬라 차량에 부착된 로고.

테슬라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가격 인하 전략을 고수하겠다고 발표했고 주가가 10% 이상 빠졌다. 하지만 머스크 CEO가 트위터 CEO를 선임하면서 테슬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하자,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에도 1.70% 상승한 21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5월 31일 200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0 달러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이틀째 상승한 것은 미국 연방정부의 세금 혜택으로 테슬라 모델3 차량 가격이 토요타 캠리보다 낮아질 것이란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이 최대 7500달러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확인했다고 6일 보도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테슬라 모델3 일부 차량만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하지만 규정을 바꿔 모델3 전 차량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테슬라는 전일에도 중국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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