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배출되는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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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시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 원단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현수막 수거함을 설치, 소각하지 않고 마대로 재활용한다.
그러나 시가 이번에 각 동에서 배출되는 폐현수막까지 전량 수거하게 되면 연간 3000~6000여 장의 폐현수막이 그대로 소각되지 않고 재활용 마대로 재탄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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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시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 원단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현수막 수거함을 설치, 소각하지 않고 마대로 재활용한다.
성남시가 현재 환경정비용 마대로 재활용하고 있는 폐현수막 물량은 연간 35만 장 정도였다. 그러나 시가 이번에 각 동에서 배출되는 폐현수막까지 전량 수거하게 되면 연간 3000~6000여 장의 폐현수막이 그대로 소각되지 않고 재활용 마대로 재탄생 한다.
탄천 일대와 공원 등지에서 공공 쓰레기 수거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폐현수막은 추가로 각 동 생활 쓰레기 수거용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경우 오히려 폐현수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성남시 현수막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시의 인가를 받고 지정 게시대에 게시하는 현수막, 각 구청에서 철거하는 불법 현수막, 그리고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정 홍보를 위해 게시하는 현수막 등 3가지다.
이들 현수막 중 불법 현수막과 지정 게시대 현수막은 철거 이후 대부분 환경정비용 마대로 재활용하고 있지만 각 동에서 배출한 현수막은 양도 많지 않고 명확한 관리자가 없어 대부분 폐기 처분하고 있었다.
성남시는 그동안 불법 폐현수막 재활용에 치중하던 것에서 대상을 더 확대해 올해 5월부터 각 동 게시대 현수막까지 재활용하기 위해 동 별로 수거함을 설치했다.
김복환 자원순환과장은 “이번에 행정복지센터 폐현수막 수거함을 설치함으로써 성남시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모두 수거하는 완벽한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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