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 "시리얼, 성욕 치료제로 개발"…유병재 "한 사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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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자 장동선이 시리얼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뇌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해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과 함께 시리얼이 만들어진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리얼 이야기를 전한 장동선은 "우리가 비정상이라고 치료의 대상이라고 얘기했던 것들이 얼마나 큰 오해에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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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자 장동선이 시리얼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뇌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해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과 함께 시리얼이 만들어진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동선은 "뇌과학자라고 소개하면 자신들의 뇌가 정상인지 질문을 많이 받는다. 비정상으로 찍힌 것만큼 아픈 경험이 없어서일 것이다.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을 궁금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ormal(정상)'의 어원인 'Norm'이 기준을 뜻한다"며 "정상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특정 기준에 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선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요양원을 운영했던 미국 존 하비, 윌 키스 형제가 개발해낸 성욕 치료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모든 질병의 원인은 성욕이라고 생각했다"며 유병재를 가리키며 "잘 들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동선은 "두 사람은 성욕이 모든 질병의 근원이라고 생각했다. 자위 행위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 믿었고, 그래서 치료를 위해 실제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해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동선은 존 하비, 윌 키스 형제의 성이 '켈로그'라며, 두 사람이 성욕 치료제로 만든 제품이 '콘 플레이크'와 '그래놀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켈로그의 경쟁사인 '포스트'도 이 형제의 요양원에 들어갔다가 시리얼을 먹고 나와서 영감을 받아 경쟁사를 만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선은 "아침에 시리얼 드셨냐"고 물었고, 이에 유병재는 "한 사발 하고 나왔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시리얼 이야기를 전한 장동선은 "우리가 비정상이라고 치료의 대상이라고 얘기했던 것들이 얼마나 큰 오해에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MC 전현무는 "유병재의 이야기가 너무 셌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도연은 "그때 이야기를 끊었다면 '시리얼 사재기' 열풍이 불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는 "그러니까 성욕이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는 거냐"고 다급하게 물었고, 장동선은 "셀프 실험을 해보면 알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유병재는 "아니던데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동선은 정상과 비정상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계기에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다면서도 발언을 중단했다. 그는 '셜록홈즈 세치혀'로 나선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대결 이후 이야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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