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방공망 무력화" 극초음속 미사일 발표…美 제재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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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하자 미국이 관련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제재로 응수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타흐'(Fattah)라는 이름의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은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금융거래를 수행하고 중요 기술·부품 조달을 촉진했다"며 이란과 중국, 홍콩 개인 7명과 기업 6곳을 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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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발 관련 이란, 중국, 홍콩 개인·기업 제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란이 미국의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하자 미국이 관련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제재로 응수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가 '파타흐'(Fattah)라는 이름의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해당 미사일의 사거리가 최대 1400㎞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음속보다 14배 빠른 마하 14(시속 약 1만400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명수비대는 "적의 첨단 미사일 방공망도 타격할 수 있으며 미사일 분야에서 큰 세대적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IRNA도 파타흐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공망 '아이언돔'은 물론 미국의 첨단 방공망도 무력화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시속 약 6120㎞) 이상의 속도를 비행하며 빠른 속도와 복잡한 궤적으로 요격하기 어렵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역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금융거래를 수행하고 중요 기술·부품 조달을 촉진했다"며 이란과 중국, 홍콩 개인 7명과 기업 6곳을 제재했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 베이징 주재 이란 국방무관도 포함됐다. 재무부는 "이란 국방무관은 이란 최종 사용자를 위해 중국으로부터 군사 관련 조달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또 원심분리기 등을 이란 국방부 산하 업체에 판매한 중국 기업과 중국의 위장 기업 역할을 한 홍콩 업체도 대상에 올랐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미국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 생산과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은밀하게 지원하는 불법 초국적 공급망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은 지난달 최대 사거리 2000㎞에 달하는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카이바르'(Khaibar)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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