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케인을 위한 영입”

김환 기자 2023. 6. 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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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매과이어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기자 맷 로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매과이어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매과이어 영입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붙잡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기쁘게 할 이적으로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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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매과이어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기자 맷 로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매과이어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매과이어 영입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붙잡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기쁘게 할 이적으로 매과이어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즌 몇 차례 경기에 나서기는 했으나, 시즌 전체를 돌아봤을 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밀렸던 게 사실이다. 바란과 마르티네스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매과이어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시즌 초반 보여준 호러쇼로 인해 벤치로 밀렸던 매과이어는 이후 출전할 때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만족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처분 대상으로 여겨졌다.


매과이어를 영입하려는 토트넘의 행보가 이해되지 않는 이유다. 이번 시즌을 8위로 마친 토트넘이 상위권 클럽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냉정하게 지금의 매과이어는 상위권 클럽들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토트넘이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토트넘은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을 보였던 팀이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줘야 했던 에릭 다이어가 흔들리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벤 데이비스도 실수를 남발했다.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은 선수를 영입해도 모자랄 판에, 다이어와 마찬가지로 수비에서의 호러쇼로 주목을 받았던 매과이어를 영입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토트넘이 케인을 붙잡기 위해 매과이어를 영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로는 “매과이어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케인이 이전에도 매과이어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고, 두 사람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케인을 붙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붙잡기 위해서는 구단이 비전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시아리그를 거쳐 셀틱을 지도하던, 환갑에 가까운 나이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데에 이어 실력에 의심이 가는 매과이어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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