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지자 PSG 인스타 팔로워 200만명 줄었다, 슈퍼스타의 어마어마한 영향력

정다워 2023. 6. 7.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파워'를 실감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4일 크레몽과의 이번시즌 프랑스 리그1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PSG와 결별했다.

메시가 PSG와 '남남'이 된 후 PSG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0만명 가량 감소했다.

원래 PSG 팔로워는 7000만명에 달했지만 메시의 시즌이 종료된 후 7일 현재 약 682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파워’를 실감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4일 크레몽과의 이번시즌 프랑스 리그1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PSG와 결별했다. PSG와의 계약이 올여름 종료되는 가운데 메시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메시가 PSG와 ‘남남’이 된 후 PSG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0만명 가량 감소했다. 원래 PSG 팔로워는 7000만명에 달했지만 메시의 시즌이 종료된 후 7일 현재 약 682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팔로워는 계속 빠지고 있어 앞으로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2년 전인 2021년 여름 메시와 계약했다. 당시 팔로워는 2000만명 정도였는데 메시와 사인한 지 며칠 만에 400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후 팔로워는 꾸준히 늘어나 현재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메시가 뛰지 않는 PSG는 적지 않은 축구팬에게 관심 밖의 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EPA연합뉴스


메시의 파급력은 현재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을 통틀어 가장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4억6000만명에 달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약 5억8000만명)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1987년생으로 30대 중반을 지나는 베테랑이지만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며 막대한 영향력도 행사하고 있다.

여전히 최고의 슈퍼스타임에도 메시는 PSG와 다소 불편하게 작별했다. PSG 일부 홈 팬은 메시를 향해 지속해 야유하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고별전에서도 팬의 야유 속 메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PSG도 패배했다. 박수받지 못한 채로 메시는 파리를 떠나게 됐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 복귀, 혹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두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는 게 최우선 목표지만 구단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이 무산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행도 가능해 보인다. 이미 호날두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카림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행을 확정했다. 은골로 캉테의 알 이티하드 이적도 유력하다. 메시도 마찬가지로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