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쥬' 최다비, 프랑스 유학→교수 변신…"39세에 울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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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비쥬 출신 최다비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비쥬 출신 최다비가 연예계 활동을 그만둔 뒤 불문과 교수가 됐다는 소문에 해명했다.
최다비는 교수의 길을 택한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혼성그룹 비쥬로 1998년 데뷔했으며, 1999년 최다비가 작곡한 '누구보다 널 사랑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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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비쥬 출신 최다비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비쥬 출신 최다비가 연예계 활동을 그만둔 뒤 불문과 교수가 됐다는 소문에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90년대 인기 듀오 비쥬, S대 불문과 교수가 된 게 맞냐"고 물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최다비는 "절반만 맞다. 지금은 동덕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있고, 이전에 숭실대 교수로 있었다"며 S대가 '서울대'가 아닌 '숭실대'라고 설명했다.
최다비는 교수의 길을 택한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2007년 공식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그만뒀다. 인기가 떨어진 시기였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뭘까'하다가 (음악적) 재능을 많이 소진했으니 그걸 채워넣을 수 있는 공부를 다시 하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홍익대 불어불문학과 출신이라는 최다비는 "음악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프랑스어와 연결된 학문을 새롭게 연결시켜서 해보자는 생각은 늘 했었다. (은퇴 후) 2013년에 사회과학으로 저명한 파리 제 8대학에 들어가게 됐다. 음악사회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다비는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사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 당시 39세에 박사 과정에 들어가는 건 엄청난 도전이고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많은 상황인데 외국에 가는 거라서 되도록 빨리 논문을 써야 했다. 그래서 (파리 유학) 짐을 싸자마자 바로 앉아서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또 "작은 기숙사 안에 짐을 풀고 열심히 논문을 쓰는데 '이 나이에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이러나' 싶었다. 내가 내 자신을 감옥에 가둬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싶어 눈물이 막 흐르더라.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데 왜 이런 도전을 해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할까 싶었다"고 힘들었던 유학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근데 눈물을 다 쏟아내고 나니까 힘이 나더라. 공부하는 게 즐겁고 행복했다"며 "총 박사과정 기간이 5년5개월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최다비는 1975년생으로 올해 48세다. 혼성그룹 비쥬로 1998년 데뷔했으며, 1999년 최다비가 작곡한 '누구보다 널 사랑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다비는 2000년 발매한 3집 활동 종료 후 계약 만료로 그룹을 정식 탈퇴하고, 2003년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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